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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외국인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강보합 마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와 외국인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거래일보다 2.64포인트(0.14%) 오른 1923.3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6.71포인트 오른데 이어 오름세는 이었갔지만 장중 1940선 돌파에서 좌절되는 분위기였다.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을 웃돌아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유로존(유로 사용 17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보다 0.81% 상승한 1936.26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중 1939.28까지 오르며 1940선 돌파를 시독했으나 기관의 순매수 축소로 내리막을 탔다. 프로그램매매마저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거래 연속 순매수하며 65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509억원, 33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51억원 매수, 비차익 883억원 매도 등 합계 831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는 0.14% 올랐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05%, 0.34%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이 각각 2.57%, 2.16% 상승했으며 철강금속, 운수창고, 은행 등이 1% 이상 올랐다. 섬유의복과 화학, 전기전자, 금융, 증권이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와 의약품, 종이목재,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보험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47%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포스코가 2.29%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KB금융, 삼성화재, LG가 1% 이상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보합을 나타냈으며 현대모비스 1.67%, 기아차 1.09% 하락했다. 삼성생명도 1.40%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23포인트(0.41%) 오른 551.76으로 마감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4억원, 41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은 14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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