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 ‘G2’ 美공개…관련株도 주목
LG이노텍 · 이라이콤 등 관심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2’가 오는 7일 미국 뉴욕에서 첫선을 보인 후 하반기 국내외에 본격적인 출시가 예정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통신업체들이 잇달아 G2를 호평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각 증권사들은 LG전자의 G2가 하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가장 주목을 받으며 관련 부품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G2 관련 부품주에 관심을 가지게 될 시기”라며 “G2는 기존의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 단일 모델의 종전 판매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분기 300만대 수준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G2를 ‘제2의 초콜릿폰’이라고 표현하며 LG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G2는 후면 버튼 배치 등 디자인과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이뤄내면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7%, 25.1% 늘어난 5조9628억원, 1522억원으로 추정됐다.

LG전자뿐만 아니라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G2에 탑재되는 부품 제조 관계사들도 G2 판매에 따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아울러 관련 부품사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LG G2 관련 수혜 부품주로 비에이치, 이라이콤, 세코닉스를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 신규 기능으로 주목이 예상되는 손떨림 보정장치(OIS)를 납품할 수 있는 하이소닉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