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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넥스>코넥스시장에 첫 외국인 자금 유입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중소ㆍ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개장 한 달을 맞은 코넥스시장에 처음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는 외국인이 1억1000만원어치를 매수하면서 오전 중 1.05% 상승했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주가는 전일 대비 3.16% 하락한 9200원으로 장을 마쳤으나 코넥스 개장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장 이후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국내 기관들은 연기금이나 외국인 등 장기투자자가 먼저 시장을 활성화하고 거래량을 늘려야 본격적으로 매매를 시작할 수 있다며 외국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 등을 요구해왔다.

기관과 벤처캐피털 등 전문 투자자를 위한 시장으로 설계된 코넥스는 지난달까지 개인 거래비중이 60%에 육박하며, 외국인과 연기금의 시장 참여는 없었다.

상장 전부터 지분을 갖고 있던 소액주주가 주식을 내놓으면 기관이 사들이는 식의 매매가 반복되면서 뚜렷한 매수ㆍ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외국인의 자금이 추가 유입되면서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등 각종 척주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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