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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시황>중국 지표 호조에 외국인 ‘사자’…코스피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71포인트(0.35%) 오른 1920.7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관망세가 이어진 탓에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장중 7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9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간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7억원, 82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이 618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30억원 순매수하면서 총 3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철강ㆍ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ㆍ의복, 종이ㆍ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물렀고, 포스코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2%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LG화학,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도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은 동반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SK이노베이션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7월 PMI 지수가 발표된 가운데 에이블씨엔씨와 매일유업이 2~4% 오르는 등 중국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과 자회사 STX다롄 매각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STX가 엿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STX엔진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회생 기대감이 작용한 STX그룹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코리안리가 3~4% 오르는 등 보험주는 지난 6월 실적호조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다.

웅진에너지는 대규모 태양광 잉곳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7.9%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낸 반면, 동원F&B는 우유가격 인상 결정을 잠정 연기했다는 소식으로 반등 하루만에 5.9%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4.79포인트(0.86%) 내린 549.52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제조, 종이ㆍ목재, 제약,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업 등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기계장비업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합병 될 것이라는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한지 하루만에 하한가로 밀려났다.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동서,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 다음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낸 반면 포스코ICT가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업체 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KTH는 T커머스 채널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하루 평균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5.9%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123.50원을 기록해 보합으로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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