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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어질 건물 줄고 지어진 건물 늘었다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향후 지어질 건물의 양을 가늠하는 건축허가와 착공면적은 감소했고 이미 ‘지어진’ 건물로 간주되는 준공면적은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건축허가 및 착공 면적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15.1%, 5.3% 감소한 반면 준공면적은 16.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건축허가면적은 5702만5000㎡(11만346동)로 집계돼 15.1% 줄었다. 착공면적도 5.3% 감소한 4969만8000㎡(9만2102동)를 나타냈다. 완공돼 입주가능한 상태를 의미하는 건축물 준공면적은 16.1% 증가한 5978만3000㎡(8만2260동)로 집계됐다.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 감소는 지방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건축허가면적은 17.9% 줄어 수도권(10.5%감소)보다 큰폭으로 떨어졌다. 착공면적도 13.8% 줄어 수도권의 증가분(10.8%)을 상쇄했다. 준공면적 증가는 지방(11.5%)보다 수도권(22.4%)에서 두드러졌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건축허가면적과 착공면적의 경우 주거용(7.8%), 상업용(1.1%), 공업용(4.3%), 의료ㆍ문화시설로 분류되는 문교사회용(11.0%) 모두 줄었다. 반면 준공면적은 전 용도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상업용 건축물 중 일반업무시설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허가, 착공면적은 줄었으나 준공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 준공면적은 55만3000㎡로 전년 동기대비 158.5% 늘어 지방(37만㎡, 89.4%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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