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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에 미분양 아파트가 1만가구 가까이 줄었다는 데…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올해 상반기 4.1 대책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1만가구 가까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써브는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 수가 6월 말 현재 6만5072가구로 작년 말7만4835가구보다 9763가구(1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3만2501가구로 작년 말보다 46가구 줄어드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주택은 9717가구나 감소해 6월 말 현재 3만2571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 감소는 4.1 부동산 대책으로 연내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미분양을 사면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건설사들도 미분양 주택을 줄이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남의 미분양 주택은 작년 12월 9558가구에서 6992가구로 2566가구나 감소했다. 광주 미분양 주택도 상반기에 2115가구 줄어들었다. 서울의 미분양 가구 수는 작년 말 3481가구에서 2722가구로 759가구 줄어들었다. 성동구 154가구, 은평구 128가구, 동작구 102가구, 강동구 96가구, 성북구 88가구 등 순으로 많이 감소했다.

반면 전북의 미분양 가구 수는 작년 말 629가구에서 1903가구로 오히려 1274가구 늘어났으며 인천에서도 1197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증가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미분양 주택은 전세가격 상승과 건설사의 자구 노력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요가 인기지역에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 미분양 가구 수도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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