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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도심속 전원단지로 각광
수원 SK스카이뷰
사계절 피톤치드 산림욕 가능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
폭포등 단지내 수변공간 마련




‘힐링 열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공간은 집이다.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최근엔 힐링 개념이 일반 주택 설계에 반영되면서 사계절 내내 휴가 기분을 낼 수 있는 수도권 도심 속 전원단지가 화두다.

숲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산림욕이 가능하거나 폭포 등 수변공간을 마련한 단지, 또는 주변 산림과 일체감을 주는 저층 아파트 등이 그것이다. 인근보다 분양가격이 싼 데다 일부 단지엔 웃돈도 붙었다. 입주 혜택도 단지별로 다양해 전원형 주거생활과 재테크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경기도 수원시 인근엔 노송이 울창한 숲을 품은 단지가 있다. 5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총 3498가구 중 2000가구 이상 들어온 ‘수원 SK스카이뷰’다. 이 아파트엔 노송지대~문화공원~중앙광장~서호천으로 이어지는 ‘파인 애비뉴’가 있다. 입주민들은 숲 속에 가지 않아도 피톤치드 산림욕이 가능하다. 입주민들의 호응도 상당하다.

6월에 이 단지로 이사 온 신모 씨는 “이사 전까지만 해도 반신반의 했는데, 사계절 내내 신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 피크닉을 나와도 될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이 단지는 3년 전 분양 당시 3.3㎡당 평균 1150만원으로 주변 대비 70여만원 저렴했다. 현재 시세는 10%정도 오른 상태다.

한양이 분양 중인 파주 운정신도시 A4블록에 자리한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은 단지 내 벽천폭포 등 수변공간이 마련됐다. 입주민 쉼터와 테라스, 건강산책로도 갖췄다. 다양한 조경수가 심어진 건 기본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9㎡ 총 780가구 중 119㎡짜리 잔여물량에 대해 대출이자와 이사비, 취득세를 지원하는 등 입주자 혜택도 풍부하다.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 중인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는 최근 들어 찾아보기 힘든 강남권 내 저층 단지다. 이는 청계산, 구룡산, 대모산, 인릉산으로 둘러싸인 주변 자연과 일체감을 고려해 설계된 결과다. 실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40대 이상 수요층이 몰리면서 지난 10일 최고 4.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의 인기는 견본주택 개관 당시에 들어선 10여개의 떴다방 부스로 증명됐다. 분양권엔 가구당 평균 2000만∼3000만원의 웃돈까지 붙은 상태다.

빌라와 타운하우스가 결합된 신개념 전원단지도 있다. 파라다이스 글로벌이 분양 중인 68가구 규모의 ‘파주 아델휴’다. 이 단지 주변엔 프로방스마을, 헤이리마을, 파주평화 우드파크 수목원 등이 걸어서 닿는 거리에 자리 잡았다. 단지 바로 뒤로는 보현산이 자리했고 앞엔 한강 조망이 가능한 힐링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인근 지역 타운하우스의 10년 전 수준인 8억2000만원대로 잡혀 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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