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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9승’ 이세돌 데뷔 18년만에 통산 다승 5위 등극
[헤럴드 생생뉴스]이세돌 9단이 국내 바둑개인통산 다승 5위에 올랐다.

이세돌은 15일 중국 광시성 난닝시에서 열린 중국 갑조리그 11국에서 광시-화란팀의 주장으로 나서 산둥 팀의 주장인 판팅위 9단에게 백으로 145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고 16일 한국기원이 밝혔다. 이로써 이세돌은 개인통산 1019승을 기록, 서능욱(1018승) 9단을 제치고 통산다승 랭킹 5위로 올라섰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서 9단은 이날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고주연 2단에게 패하면서 이세돌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1995년 7월 26일 제7회 동양증권배 예선에서 최창원 5단(당시)을 상대로 데뷔 첫승을 올린 이세돌은 프로 입문 18년 만에 다승 5위로 올라섰다.

국내 바둑계에서 통산 최다승 기록은 현재 조훈현(1899승) 9단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창호(1천643승) 9단, 서봉수(1527승) 9단, 유창혁(1184승) 9단이 뒤를 잇고 있다.

이세돌은 또 통산 승률 71%(1천119승 2무 415패)를 기록, 이창호(승률 75%, 1643승 559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연평균 56.6승을 거둔 이세돌은 지금까지 4차례 연간 다승왕을 차지했다. 2000년에 75승으로 첫 다승왕에 올랐고 2006년에는 84승을 거두며 두번째 다승왕을 차지했다. 이세돌은 2008년(82승)과 2010년(75승)에도 다승왕에 올랐다.

2007년에는 90승으로 자신의 연간 최다 승리기록을 세웠으나 그해 92승을 기록한 목진석 9단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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