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구단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키는 크지 않았지만 탄탄한 플레이로 관심을 가졌던 유망주 이장희선수.. 부디 하늘 그라운드에서 환하게 웃으며 못다 이룬 꿈 이루시길.. 삼가 이장희선수의 명복을 빕니다.”란 글을 남겼다.
이장희 선수와 함께 동국대에서 야구를 했던 NC다이노스 노성호 선수는 사망소식이 전해진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난 그만 치자.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안 믿을란다. 빨리 일어나서 핸드폰 켜고 전화 받으라고 XX야”란 글을 남겨 주위를 누리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야구 여신’ 공서영 아나운서도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아직 채 피지 못한 꽃인데 안타깝네요ㅠㅠ ”란 글을 남겼다.
한편 LG 트윈스 2군 내야수 이장희 선수는 15일 오후 4시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송파경찰서는 이장희 선수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16일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장희 선수는 경기고, 동국대를 거쳐 2012년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한 뒤 2군에서만 활약했다. 그는 올해 퓨처스리그(2군리그)에서 타율 0.255, 7타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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