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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픈도 OK!‘ 필 미켈슨, 브리티시오픈 앞두고 유럽투어 첫 우승 감격
‘왼손 황제’ 필 미켈슨(미국)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기분좋은 유럽투어 첫 승을 올렸다.

미켈슨은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 골프링크스(파72·7193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스코틀랜드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미켈슨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룬 뒤 첫번째 연장전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93년 유럽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유로디즈니 대회 출전 이후 유럽프로골프 첫 우승이다.

미켈슨은 14번홀(파4)의 버디로 선두에 오른 뒤 타수를 잃지 않고 우승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18번홀(파5)에서 3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적어내 그레이스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서 펼친 연장전서 미켈슨은 45야드를 남기고 친 웨지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를 기록, 7m 버디 퍼트를 놓친 그레이스를 제압했다.

오는 18일부터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대비해 이번 대회에 나선 미켈슨은 기분 좋은 우승으로 샷 감각 조율을 마쳤다.

미켈슨은 “오늘 이렇게 바람 부는 날씨에 경기한 것이 무척 좋았다. 다음 주 뮤어필드에서도 이런 날씨를 기대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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