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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국 징계해제, 전문가ㆍ팬 ‘납득 어렵다’
[헤럴드생생뉴스]승부조작에 연루돼 보호관찰 5년의 징계를 받은 최성국(30)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징계를 경감하자 전문가들과 팬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승부조작 가담으로 영구제명과 2∼5년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선수 가운데 보호관찰 기간에 봉사활동을 50% 이상 성실히 수행하고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선수들의 보호관찰 기간을 절반 이상 경감해주기로 했다.

프로연맹의 결정에 따라 승부조작으로 당시 보호관찰 5년의 중징계를 받은 최성국 등이 경감을 받고 현역으로 다시 뛸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과 팬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연합뉴스에 “승부조작이 선수들만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죄질이 약한 선수들은 절차를 걸쳐 경감해줄 수 있지만 최성국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최성국은 거짓말을 해서 축구팬들을 조롱했는데 이런 선수까지 징계를 풀어주는 것을 팬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팬들도 “최성국도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봐주는 건가?“, “K리그서 못 뛴다니깐 해외이적 추진하다가 실패한 게 반성이냐?” 등 비난여론이 우세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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