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66명의 선수와 10명의 후보 선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13명의 투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의 첫 승 상대였던 제프 로케(피츠버그), 같은 신인인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등은 이름을 올렸지만, 그는 인연이 닿지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가 끝난 뒤 만난 그는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것에 대해 “전혀 실망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현지 언론이 올스타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예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며 의식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OSEN |
“차라리 휴식을 취하는 게 나은 거 같다”며 정규 시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류현진은 11일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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