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3대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2005, 2009, 2013년 등 3회 연속 우승을 하는 영광을 앉았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홈 5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FIFA 랭킹 1위인 ‘무적함대’ 스페인은 체면을 구겼다. 스페인은 스위스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한 이후 계속된 A매치 29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이날로 마감됐다. 게다가 이날 패배는 지난 2010년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에서 0대4로 완패한 이후 2년 7개월여만에 다시 3점차 이상 굴욕패여서 스페인 입장에서는 1패 이상의 부담을 앉게 됐다.
한편 월드컵 전초전인 컨페드컵에서 우승하면서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게 된 반면, 2008년,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2010년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하고 있던 스페인은 다른 대륙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우승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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