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인비 메이저3연승, 남성골퍼 합쳐도 ‘대기록’
[헤럴드생생뉴스]박인비(25·KB금융그룹)가 1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여러가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앞서 올해 열린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3연승을 달성했다. 알려진대로 여자 골프에서 시즌 개막 후 열린 메이저 3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것은 한국전쟁이 벌어진 1950년의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박인비가 63년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여자는 물론 남자로 확대해도 박인비는 대기록의 주인공이다. 남자 골프에서 시즌개막후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한 선수는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처음이다. 벤 호건은 1953년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연달아 우승한 기록이 있다. 벤 호건 기록을 따져도 박인비는 60년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셈이다.

전설적인 골퍼 아놀드 파머도 1960년에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했지만 3연승을 하지는 못했다. 잭 니크라우스 역시 1972년에 마스터스, US오픈을 차례로 제패한 뒤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2000년 US오픈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 4개 메이저대회 연속 4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시즌 개막후 메이저 3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