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인비 용품후원 던롭 “올해 목표의 300% 이상 판매” 즐거운 비명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던롭도 대박!’

박인비(25KB금융)가 1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60년 만에 시즌 개막 후 메이저 3연승을 일구자 박인비가 쓰는 용품의 후원사도 덩달아 대박을 터뜨렸다.

박인비는 이날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에 이어 US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이후 63년 만에 시즌 개막 후 메이저 3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인비의 용품을 후원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이날 “박인비가 메이저 3연승과 올시즌 6승으로 승승장구하면서 박인비가 사용하는 아이언과 볼이 올해 목표한 매출액의 3배 이상 팔렸다”고 전했다.

박인비가 현재 쓰고 있는 아이언은 던롭의 젝시오 포지드 아이언이며 볼은 스릭슨 Z-STAR 볼을 쓰고 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측은 “수치로 나타나는 매출 외에도 박인비의 선전 덕분에 기존 젝시오가 지니고 있던 시니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좋은 퍼포먼스를 지닌 클럽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며 “특히 프로는 무조건 하드하고 어려운 클럽을 사용할 거라는 인식과 그런 스펙의 클럽을 사용해야 상급자로 보인다는 인식을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던롭은 또 스릭슨 Z-STAR 볼은 전년 동기대비 200% 매출 신장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박인비를 필두로 최나연, 김보경, 허윤경, 김혜윤 등 스릭슨 볼을 사용하는 소속 프로들의 승전보가 이어져 높은 승률의 볼로 인식되고 있다”며 “실제 골프매장에서도 ‘스릭슨 볼’이 아니라 ‘박인비 볼 주세요’라고 할 정도다”고 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김혜영 과장은 “매출의 신장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값으로 형용할 수 없는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박인비 등 소속 프로들의 역할이 상당히 큰 작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