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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브라질 월드컵 성적 ‘16강’ 38%
[헤럴드생생뉴스]우리 국민들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갤럽이 24~25일 이틀간 19세 이상 남녀 610명을 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상성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6강에 오를 것이란 답이 38%로 가장 많았다. 16강에서 탈락할 것이란 응답도 31%에 달했다. 이어 8강(13%), 4강(6%) 이 뒤를 이었고 우승할 것이란 응답도 2%나 됐다.

역대 16강 진출 예상을 보면 2002년 대회 1개월 전 조사에서는 73%,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대회 3개월 전 조사에서는 93%로 크게 상승했다. 2010년 대회 1개월 전 조사에서는 79%, 그리고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을 확정한 현 시점(대회 1년 전)에는 58%로 과거에 비해 크게 하락한 상태다. 예선전의 부진한 경기력에 본선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다.

낸년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2명까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22%가 손흥민을 꼽았고, 그 다음은 기성용 19%, 이청용 13%, 구자철 1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는 특히 20대와 30대의 기대가 높았고, 7월 1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기성용은 20대와 40대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 외 박주영, 박지성, 이근호, 이동국이 각각 3%씩 응답돼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4.0%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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