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77세 골프전설 게리 플레이어, 누드모델 됐다
‘남아공 골프전설’ 게리 플레이어(77)가 역대 최고령 스포츠 스타 누드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다음달 12일(이하 한국시간) 발간되는 ESPN 매거진의 연간 기획인 ‘바디 이슈(Body Issue)’에 21명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아름다운 누드 화보를 장식했다고 26일 밝혔다.

ESPN 매거진의 ‘바디이슈’는 각 분야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거나 인상적인 선수들의 단련된 몸을 보여주는 코너다. 미국프로농구(NBA) 드와이트 하워드,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 여자 당구의 자넷 리, 테니스스타 비너스 윌리엄스 등도 조각같은 몸매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올해 ‘바디이슈’에서 가장 ‘핫이슈’가 되는 모델은 단연 게리 플레이어다. 남아공에서 유일하게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레전드’ 플레이어는 1965년 US오픈 우승을 비롯해 모두 9차례나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바디이슈’ 화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USA투데이는 “플레이어의 몸을 보는 순간 그의 나이에 절반도 안되는 자신의 허접한 몸매에 기분이 나빠질 것이다”고 했다. 플레이어는 현역시절에도 피트니스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꾸준히 몸관리를 해온 선수로 유명하다.

플레이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건강과 피트니스에 내 인생을 바친 결과 ESPN의 ‘바디이슈’에 참가하게 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걸 보시고 열심히 운동하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플레이어 외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투수 매트 하비(뉴욕 메츠), 미국 프로농구(NBA) 존 월(워싱턴 위저즈), 미국의 올림픽 비치발리볼 3연패를 이끈 케리 월시 등이 모델로 나섰다. 특히 지난 4월 딸을 출산한 월시는 임신 전후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관심을 모은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