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ㆍ6389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날 4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로 유소연(23ㆍ하나금융)과 동타를 이뤘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박인비는 1.2m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유소연을 제치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전날 2라운드에 7타를 줄여 23위에서 5위로 뛰어오른 뒤, 이날도 4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2월 혼다 LPGA타일랜드, 4월 나비스코챔피언십(메이저)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 이어 이달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까지 5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선수가 한 시즌 5승을 거둔 것은 2001,2002년 박세리(36ㆍKDB금융)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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