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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골 먹으면 어때” 타히티, 컨페드컵 ‘1골의 행복’ 만끽
[헤럴드 생생뉴스] 6골을 내줬다는 것보다, 한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남태평양의 소국 타히티가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강호 나이지리아에 1-6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흥분했던 타히티는 이날 기록한 1골에 행복해 할 수 있었다. 타히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1-6으로 크게 패했다. 예상된 일이다.

오세아니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낸 타히티는 “축구를 하긴 하나”라고 여길 만큼 생소한 나라. 프로선수는 단 1명이며, 나머지는 비치사커나 아마추어 선수다.

타히티는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후반 9분 조나단 테하우가 코너킥 상황서 헤딩골로 영패를 면했다. 타히티는 역사적인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골에 뛸 듯이 기뻐했고 대패로 마무리했지만 선수들이 서로 부둥켜 안으며 축구 그 자체를 즐겼다.

참고로, 한국은 2002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2001년 대회에 단 한번 참가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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