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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쿠남 “이란 위해 목숨바칠 것”
[헤럴드생생뉴스] 이란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이 한국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네쿠남은 한국과의 경기(18일)를 하루 앞두고 물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나와 “나는 이란을 위해 피와 눈물 뿐 아니라 목숨도 바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본선행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네쿠남은 손흥민(레버쿠젠)이 ‘이란의 네쿠남이 피눈물을 흘리게 해 주겠다’고 말한데 대해 “직접 대응할 필요를 못 느기겠다” 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날 기자회견에서 케이로스 감독은 그동안 자신이 한 도발성 발언을 해명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피’나 ‘복수’ 같은 단어가 등장하는 축구는 지난 30년간 일본, 아프리카, 영국, 포르투갈에서 감독 일을 하면서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며 “한국과 이란이 함께 본선에 진출해 서로 축하를 주고받았으면 하는 게 내 마음”이라고 해명했다.

최 감독에게 우즈베키스탄 유니폼을 사주겠다고 비꼰 발언에 대해서는 “원래 유니폼을 1벌 가져오려고 했는데 최 감독이 11벌을 요청하는 바람에 돈이 없어 사오지못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전쟁이 아닌 축구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며 “꼭 전쟁을 해야한다면 우리는 축구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p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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