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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첩첩산중 한국증시…FOMC이어 유럽변수
시장의 모든 관심이 이번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려 있지만 곧 있을 유럽 변수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주식, 채권, 통화에서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빠지고 있는 신흥국들로서는 FOMC에서 나올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 외에도 유럽 증시를 좌우할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과 유로존ㆍEU 재무장관회의 등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북아일랜드 로크에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앙은행의 부양정책을 지지하고 선진국 간 통화정책 공조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

이후 18일 열리는 미 FOMC에서는 양적완화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FOMC에서 달러 유동성과 관련된 불안감이 일단락된다면, 뒤이어 대기 중인 유럽 이슈들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성장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로존ㆍ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FOMC 이후 19일(현지시간) 곧바로 열린다. EU 정상회의(26일)가 개최될 때까지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자금지원방안 등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여부과 함께 ‘유럽 성장의 기대’가 실현될지 여부도 관심이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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