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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책없는 LA 다저스, 불쇼에 물방망이로 한심한 역전패
커쇼 7이닝 1실점 호투-푸이그 3안타도 패배 못막아



[헤럴드 생생뉴스]‘LA 다져쓰’라고 국내팬들의 조롱을 받고 있는 LA 다저스가 다잡았던 승리를 마무리투수의 불쇼와 찬스마다 헛스윙만 휘두르는 물방망이에 울었다.

다저스가 지구 선두 애리조나를 맞아 선전하고도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서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를 펼쳤지만 마무리투수 브랜든 리그의 난조로 4-5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시즌 36패(27승)째를 당한 다저스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애리조나는 시즌 36승(28패)째를 올리며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빈약한 공격지원과 허약한 불펜때문에 승운이 따르지 않는 커쇼는 이날도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마무리투수 리그가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시즌 6승에 실패했다. 커쇼는 지난달 21일 밀워키전 이후 승리가 없다. 

사진=OSEN

1회 선취점을 올린 다저스는 1-1로 맞서던 4회 1점, 5회 엘리스의 홈런으로 1점을 보태 3-1로 앞섰다. 하지만 9회 4점을 헌납하며 3-5로 뒤집혔고, 9회말 유리베의 솔로홈런에 이어 무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지만 추가점에 실패하며 4-5로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주 NL 이주일의 선수에 선정된 괴물 야시엘 푸이그는 이날 4번타자로 중용돼 3안타를 뽑아내며 맹타를 이어갔지만 고개를 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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