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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손민한 3년8개월만에 등판…5이닝 1실점
손민한(38ㆍNC 다이노스)이 1378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재기의 투구를 했다.

손민한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을 5안타 볼넷 2개만 허용하고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도 2개 곁들인 손민한은 2-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가 승리투수 요건까지 확보했다.

손민한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롯데 시절이던 2009년 8월27일 삼성전 이후 무려 1378일만이다.

최고시속은 전성기에 버금가는 146㎞를 기록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예리한 각을 그렸다.

1997년 롯데에서 프로 데뷔한 손민한은 2009년까지 통산 103승 72패 12세이브를 기록했다. 2009년 어깨수술을 받아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가 2011년 롯데에서 방출됐다.또 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을 맡았던 손민한은 당시 권시형 사무총장이 비리로 구속되면서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롯데에서 방출된 이후 재기를 노린 손민한은 지난 4월 신고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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