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금상 출신 조준호(퍼커션)와 그의 대학동기인 손현(기타)을 중심으로 백가영(베이스), 안복진(아코디언) 등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좋아서하는밴드는 지난 2007년부터 버스킹(거리공연)으로 어쿠스틱 음악을 연주하며 전국의 거리를 누볐다. 2009년 첫 번째 미니앨범 ‘신문배달’을 발매한 좋아서하는밴드는 버스킹만으로 2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월 이들이 정규 앨범 ‘우리가 계절이라면’은 발매와 동시에 인디음악 전문차트인 인디고 차트에서 1위(2월 상반기)를 차지했다.
‘보신 음악회’는 좋아서하는밴드가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펼치고 있는 브랜드 콘서트로 무더운 여름을 달래자는 취지에서 매년 복날에 맞춰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보신 음악회’에서 좋아서하는밴드는 정규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그동안 발표한 미니앨범의 곡들을 총 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이날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티켓가는 전석 3만 5000원이다. 공연 문의는 (02) 3143-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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