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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 보험연구원장 “보험사 재무건전성 규제 완급조절 필요”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금융당국은 저금리 환경 등을 감안해 보험사에 대한 재무건전성 규제를 완화, 적용할 필요가 있다.”

강호<사진> 신임 보험연구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소재 플라자 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강 원장은 이날 “각종 규제가 동시 진행되는 보험사들의 경우 준비금 재원인 보험료를 조정하는 게 쉽지 않다”며 “수익 창출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각종 규제의 우선 순위를 정한 후 이에 따라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2014년까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RBC)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신뢰 수준 상향 조정 등 규제가 강화된데 따른 RBC비율 하락이 예상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 확충이 필요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 원장은 “재무건전성 확보 및 수익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자산운용보다는 보험상품의 경쟁력 제고와 언더라이팅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금리 장기화와 감독제도의 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는 등 금융과 경제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연구로보험산업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보험상품 수수료 체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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