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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 양천구의원 번개탄 피우고 숨진채 발견
[헤럴드 생생뉴스]서울 양천구 구의원인 위모(48)씨가 4일 오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안양천변 인근에서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과 ‘위씨가 평소 수억 원가량의 빚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위씨는 양천구에서 5∼6대 구의원을 지냈고 6대 전반기에는 구의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양천구청장 재보궐 선거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선거비용을 썼고, 지인 사업에 투자했던 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자 생활고로 최근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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