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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펜딩 챔프’ 샤라포바, 몸풀듯 8강
佛오픈 테니스 2연패 향해 순항
‘테니스 여신’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사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101만7천 유로) 여자단식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슬론 스티븐스(17위·미국)를 2-0으로 제압해 8강전에서 전 세계 랭킹 1위 옐레나 얀코비치(18위·세르비아)를 만난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 8강은 샤라포바와 얀코비치 외에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9위·러시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사라 에라니(5위·이탈리아), 빅토리아 아자렌카(3위·벨라루스)-마리야 키릴렌코(12위·러시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자단식 8강은 나달-바브링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토미 하스(14위·독일),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토미 로브레도(34위·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조 윌프리드 총가(8위·프랑스)의 경기로 펼쳐진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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