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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져가는‘한류관광’…싸이가 불씨 다시 살린다
‘2013 한국 관광 홍보 TV’주인공 발탁
꺼져가던 ‘한류관광’의 불씨를 싸이가 다시 살린다.

월드스타 싸이<사진>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의 ‘2013 한국관광 홍보 TV’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공사는 매년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광고안을 제작하여 해외에 홍보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전 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대중문화 아이콘을 중심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른바 ‘아이콘 마케팅’이다.

‘아이콘 마케팅’의 첫 주인공인 싸이는 유명 온라인 백과사전에서 이름을 따온 ‘싸이의 위키 코리아(PSY’s Wiki Korea)’ 광고 속에서 불금(불타는 금요일), 올레길, 코스메로드(화장품거리), 비비크림, 삼겹살 등 한국관광 핵심 키워드를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소개한다. 


공사는 지난 4월 초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싸이가 출연하는 광고 촬영을 마쳤다. 광고료는 싸이가 보통 민간기업으로부터 받는 금액의 3분의 1수준으로 알려졌다. 총 6편으로 제작된 광고안은 3일부터 주요 TV채널을 통하여 전 세계에 동시 방영된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싸이 주연의 한국관광 해외광고안은 전 세계 소비자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는 CF가 될 것이다”며 “한국만의 매력을 TV와 온라인, SNS를 통하여 홍보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아이콘 마케팅’은 ‘2012년 한국관광 광고효과 조사’에서 “광고가 방한 계획에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한 관광객이 전체의 86%에 달한 결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훨씬 전인 2007년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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