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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전문클리닉 탐방 ⑨ ‘국민 평생건강 책임지는’ (재)한국의학연구소(KMI)>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오래사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지만 암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서 수명만 연장하는 것은 개인 뿐아니라 가족과 사회전체적으로도 많은 비효율을 낳는다. 각종 암으로 인한 사회적비용은 연간 15조에 달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공염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퉁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연간 80여만명 검진, 파트별 베테랑 의료진 130여명

(재)한국의학연구소(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85년 설립된 국내최대규모의 종합건강검진기관이다.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에 7개의 검진센터를 운영하고있는 KMI는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등 총 12개의 진료과에 전문의만 130여명에 달한다. 총 직원은 1200여명에 달해 건강검진만 전문으로하는 기관치고는 꽤 많은 숫자이다. 의료진들은 건강검진분야에 오랜기간 근무한 베테랑들로 대형병원 못지않은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건강검진기관의 평가는 얼마나 정확한 검진을 해서 질병을 조기에 잡아내느냐가 관건이다. 주로 직장인 종합검진을 위주로 하는 이 검진센터의 연간 검진인원은 종합검진 40만명을 포함해 약 80여만명으로 2012년에는 이 중 1595명의 암 등 중증질환자를 발견해 연계하고있는 대형병원으로 인계를 해줬다. 진료인원대비 그리 큰 수치는 아니지만 간단한 검진에서 대장내시경 등 암 검진이 많아지면서 그 숫자는 늘 것으로 보인다. 


▶최첨단 의료장비의 지속적 구축, ‘친절한 검진센터 만들기’ 캠페인 시작

KMI는 특히 의료장비투자에 어느 기관보다 과감한 투자를 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있다. 여기에는 ‘최고의 의료진과 장비에서 가장 정확하고 신뢰받는 검진결과가 나온다’는 이규장 이사장의 공격적인 투자마인드가 있다. 특히, 수 년전 설립한 여의도센터는 당시의 과감한 진출로 현재 강남센터와 함께 KMI를 대표하는 수준높은 센터로 발돋음했다는 평가이다. 지난해에는 여의도와 수원센터에 최첨단 PET-CT, MD-CT, ABVS 등 첨단 의료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정확한 검진못지않게 친절하고 편안한 써비스는 KMI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다. 이를위해 최근에는 ‘친절한 검진센터 만들기’ 캠페인을 펼쳐 전국센터를 순회하며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8년째 국내 빅5등 기초의학연구에 매년 2억5천만원씩 지원, 지속적인 취약계층 무료검진 펼쳐

KMI는 본업인 검진사업 못지않게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수년째 펼치고 있는 불우노인 및 취약계층 등 다문화가정 무료검진 시행,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 결식아동단체 후원, 사랑의 연탄 나누기,해외무료의료봉사활동 등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KMI가 지속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펼치는 사업이다. KMI는 또한 재단의 설립목적과 정관에 맞춰 대한민국의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연구목적사업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약 15억 가량의 연구비를 서울대, 연세대 등 대학 연구팀과 유관단체 등에 지원하고 있다. KMI 이규장 이사장은“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지만 국내 최고병원들의 연구활동에 액수는 크지않지만 도움이 되어주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기초의학발전에 KMI가 작은 밑거름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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