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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말타러 가요” 승마 이젠 국민스포츠!
한국마사회 ‘전국민 말사랑 운동’
12일부터 승마교실 참가자 접수



승마는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들어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승마장 수가 전국 200여개로 늘어나고 한국마사회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이용료도 크게 낮아졌다. 한국마사회가 이번엔 ‘전 국민 말사랑 운동’으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선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오는 6월 22일부터 실시하는 ‘2013년 전 국민 말사랑 운동’은 승마를 ‘국민스포츠’로서 정착시키기 위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승마가 단순히 말을 타는 운동이 아니라 말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과정으로서 승마에 대한 인식을 업그레이드한다.

‘전 국민 말사랑 운동’에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www.horsepia.com)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승마사랑교실’ ▷복지시설과 연계하여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승마강습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승마교실’ ▷법무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청소년 단체와 연계하여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돕는 ‘망아지의 꿈 승마교실’을 비롯해 ▷경마팬을 대상으로 승마 기회를 제공하는 ‘경마팬 승마교실’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 ‘승마사랑교실’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교실, 학생승마교실, 성인승마교실(초급반, 커플반)로 구성돼 큰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강습은 매 50분 총 10회간 진행되며 총 비용 30만원 중 9만원~1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금액은 한국마사회가 지원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승마사랑교실은 운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전신 운동인 승마를 통해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정서적으로 메마를 수 있는 도시생활에서 말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승마사랑교실’은 6월 12일부터 말산업포털 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통해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승마장과 희망 강습 프로그램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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