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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 위클리 PGA 5년만에 통산 3승
부 위클리(40ㆍ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40만달러)에서 5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위클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15만2000 달러(약 12억9000만원)다.

위클리는 2007년과 2008년 버라이즌 헤리티지를 2연패한 뒤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부진했다.

선두가 갈린 건 8번홀이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맷 쿠차(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지킨 위클리는 8번 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치고 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위클리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퍼트 난조를 극복한 깔끔한 샷을 보여줬다. 위클리는 드라이브 샷의 비거리와 정확도,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 등에서는 늘 투어 상위권을 지켰으나 퍼트 수가 30개를 넘을 정도로 투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드라이브샷 정확도(71.4%, 6위), 그린 적중률(75%,5위)뿐만 아니라 평균 퍼트 수도 1.6개로 5위를 달리며 쇼트게임에서도 고른 실력을 과시했다.

맷 쿠차는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1타 차 2위로 내려앉았다. 재미교포 존 허(23)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1위,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62위에 올랐다.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이날만 7타를 잃는 부진 속에 6오버파 286타 공동 76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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