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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가장 핫한 선수 2위 선정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1R 디펜딩챔피언 잭 존슨과 티오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가장 주목할 선수’ 2위에 뽑혔다.

지난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첫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가장 핫한 선수’ 순위에서 마크 레시먼(호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개막하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인 첫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블리처리포트는는 “배상문은 올시즌 초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지난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특히 최종라운드서 접전을 펼친 키건 브래들리와 배상문 모두 좋은 퍼팅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 대회에선 배상문이 완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배상문은 (브래들리와 접전으로)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견고한 아이언샷과 20피트 이상 거리의 퍼트 성공률 23%(1위)의 수준급 실력을 보여줬다.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퍼팅실력만 유지한다면 앞으로 자주 상위권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마스터스 공동 4위를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레시먼을 ‘핫한 선수‘ 1위에 선정했고,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연패를 노렸지만 33위에 그치는 등 올시즌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한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가장 실망스러운(cold) 선수’ 1위에 올렸다.

한편 배상문은 이번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세계랭킹 64위의 배상문은 다음달 열리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자격(6월10일 기준 세계 60위)을 얻기 위해선 이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배상문은 대회 첫날 디펜딩챔피언 잭 존슨(미국), 제이슨 더프너와 한 조에서 티오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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