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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한 동거’ 맨시티-양키스 손잡고 美 축구팀 창단
[헤럴드 생생뉴스]축구와 야구의 대표적인 부자구단이 손을 잡고 축구팀을 창단했다.

잉그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미국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0번째 팀을 창단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공식 홈페이지는 “맨시티가 MLS의 20번째 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맨시티는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의 뉴욕 양키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 뉴욕에 뉴욕시티 FC라는 팀을 창단했다. 뉴욕시티 FC의 MLS 참가 예정 연도는 2015년이다.

뉴욕 양키스의 사장 랜디 레빈과 함께 참석한 MLS의 커미셔너 돈 가버는 “세계 일류의 프로 스포츠 조직 두 곳으로 구성된 팀이 MLS에 참가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뉴욕시티 FC의 창단 소감을 밝혔다.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사장은 “뉴욕은 전설적인 스포츠 타운으로, 빠르게 축구팬들이 늘어나는 세계적으로 번성한 도시”라며 뉴욕시티 FC의 창단 배경을 전했다.

맨시티는 창단의 주축으로서 뉴욕시티 FC의 경영권을 갖게 될 것이며, 뉴욕 양키스는 투자자로 지분의 일부를 갖게 될 것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30일 “뉴욕시티 FC의 주요 선수들이 맨시티의 유스팀에서 성장한 선수들로 구성, 실전 경험을 쌓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뉴욕시티 FC가 맨시티의 일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맨시티는 이 경기를 통해 뉴욕의 팬들이 프리미어리그의 두 거대 팀들의 경기를 근접한 경기서 볼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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