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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는 여행가’ 매트 하딩 “숭례문 복원 축하해요”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춤추는 여행가’로 알려진 매트 하딩이 오는 25일 복원된 숭례문 앞에서 댄스 동영상을 촬영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매트 하딩 일행은 이날 오후 3시 30분 5년여만에 새 모습을 드러낸 숭례문 앞에서 특유의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동영상에는 경복궁 수문장교대식을 재현하는 연기자들이 보조 출연한다.

매트 하딩 일행이 촬영하는 숭례문 배경 동양상은 미국여행업협회(USTOA)와 공동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하여 한국관광상품 홍보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숭례문이 한국의 ‘랜드마크’로 세계에 알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매트 하딩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강남 일대를 비롯해, 경복궁과 광장시장 등을 돌아보며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예정이다.

한편 전직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던 매트 하딩은 2005년부터 유튜브에 각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현지인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 유튜브 관광부문 동영상 중 최대 조회(8000만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VISA카드 광고에도 출연한 바 있다.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구미팀 팀장은 “숭례문뿐만 아니라 한국을 전 세계에 더욱 알릴 수 있는 매우 좋은 계기이다”며 “향후 공사의 한국관광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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