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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오픈, 버디ㆍ이글로 도서 기증 행사 화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최경주(43ㆍSK텔레콤)이 10개월 만에 국내 갤러리와 만나는 SK텔레콤 오픈 2013(총상금 10억원)이 골프를 통한 기부 문화 정착과 행복 나눔 실천 행사로 골프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장(파72·7361야드)에서 개막된 한국프로골프투어 SK텔레콤 오픈은 ‘해피 북스(Happy Books)’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년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과 함께 해온 행복버디는 선수들이 기록하는 버디와 이글마다 각각 2만원, 5만원이 적립돼 사회공헌활동에 쓰여지는 나눔행사로, 올해는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와 이글 수 만큼 제주시와 서귀포시 기적의 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는 특별한 나눔으로 진행된다. 


대회 18번 홀에 마련된 도서보드판에는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수가 기록될 때마다 그 수를 표시했다. 또 책 나눔 행사에 갤러리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책을 대회장에서 기부한 갤러리에게는 대회 입장권을 제공하는 나눔 입장 이벤트도 마련한다.

제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프로젝트 ‘해피 트립(Happy Trip)’도 함께 진행한다. 골프장에서 대회 기간 동안 신청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 중 약 20명을 선별해 서울의 SK T-tower 내 T.um과 Art Center NABI, 인천 문학구장 등 1박 2일 동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에 이어 2013년에도 갤러리 대상 경품으로 ‘US오픈 최경주 일일 캐디권’이 제공된다.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미국 왕복항공권과 US오픈 전 라운드 관람권, 그리고 연습라운드 중 하루 동안 최경주의 캐디를 경험할 수 있는 약 2000만원 상당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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