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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퀸 박인비, 美 ‘이달의 선수’ 후보에

‘골프퀸’ 박인비(25ㆍKB금융·사진)가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에서 선정하는 4월의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USSA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를 ‘이달의 선수’(Athlete of the Month) 여자 부문 후보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USSA는 “박인비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으로 생애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고 소개했다. 박인비는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포함해 올시즌 벌써 3승을 일궜다.

박인비와 함께 올시즌 여자 테니스에서 두차례 우승을 일군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미국 여자 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뽑힌 브리타니 그라이너(미국), 육상 100m 허들의 퀸 해리슨(미국), 400m 허들의 주자나 헤이노바(체코), 보스턴마라톤 우승자 리타 젭투(케냐) 등이 후보에 올랐다.

USSA 이달의 선수는 오는 16일(한국시간)까지 홈페이지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한편 3월의 이달의 선수는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차지해 박인비가 4월의 선수에 뽑힐 경우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가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 영예를 안게 된다.

김연아는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벌어진 세계피겨선수권에서 218.31점의 높은 점수로 우승하며 이달의 선수 여자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2010년에도 2월에 ‘이달의 선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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