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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리그 ‘오심 심판’ 2경기 출장 정지
[헤럴드 생생 뉴스]미국프로야구(MLB)에서 오심을 내린 심판이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주심 엘딘 컬브레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고 밝혔다. 컬브레스와 함께 경기를 진행한 부심들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컬브레스 주심은 11일 LA 에인절스와 휴스턴 애스토로스의 경기에서 투수 교체 규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다.

애스트로스가 5-3으로 앞선 7회초 에인절스의 공격 때 마무리 투수 웨슬리 라이트가 교체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라이트가 마운드에서 연습구를 몇 개 던졌을 때 애스트로스의 감독 보 포터가 헥터 암브리스로 다시 투수를 교체했던 것. 하지만 당시 주심을 보던 컬브레스는 감독의 투수 교체를 그대로 승인했다.

규정에 따르면 부상을 당하지 않은 이상 교체 투수는 적어도 한 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상대팀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컬브레스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최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에서도 심판들이 오심을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심판진은 9회초 담장 위쪽을 맞힌 아담 로살레스(어슬레틱스)의 타구를 2루타로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까지 거치고 판정을 확정했지만 중계 카메라에 잡힌 이 타구는 홈런라인 위쪽을 맞혀 홈런이 분명했다.

어슬레틱스의 밥 멜빈 감독은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 당했고 홈런 하나를 잃은 어슬레틱스는 결국 3-4로 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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