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은 8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이 끝나면 현장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은퇴를 위해 심사숙고했다”며 “지금이 은퇴하기에 적절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건강 문제 때문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9년 전에는 심장 박동기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사진=맨유 페이스북 |
1974년 이스트 스털링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지금까지 27년 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클럽 감독으로서 각종 대회에서 49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임자를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은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을 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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