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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보긴 본거냐?” 매팅리 다저스 감독, 언론 4연패 추궁에 버럭
[헤럴드 생생뉴스]‘더그아웃의 신사’를 자처하던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4연패에 빠진 팀의 문제를 추궁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매팅리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4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서 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나섰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사흘 연속 ‘맞수’ 샌프란시스코에 3일 연속 1점 차이로 아깝게 졌다.

3연전의 첫머리에서 11안타로 1점밖에 내지 못한 타선은 이날도 8회 3점을 따라붙기 전까지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로 허덕였다.

이를 지적하는 질문이 나오자 매팅리 감독은 “정말 경기를 본 것이냐”고 반문하더니 “전날의 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긴 했지만 경기 내내 타자들의 스윙은 괜찮았다”고 옹호했다.

그는 “매우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해 오늘 경기가 실망스럽긴 하다”면서도 “3연전 내내 어려운 경기 끝에 싹쓸이를 당했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마냥 실망해 있을 수는 없다”고 자신의 태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 내용에 실망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류현진이 6이닝 8안타와 4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2패째를 떠안은 것에 대해서도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1회 시작하자마자 3연속 안타를 맞은 것을 두고 “1실점만으로 위기를 넘겨 기분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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