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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코 “올해 부실 채권 3.1조원 인수 예정”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 금융회사 등이 보유한 부실 채권 3조1000억원을 인수하기로 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1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캠코 자체 재원으로 금융회사 일반담보부채권 1조1000억원과 정책금융기관 공공채권 2조원 등 모두 3조1000억원의 부실 채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또 오는 6월부터 3개월 이상 연체된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매입해 하우스푸어를 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의 부실 채권을 인수해 채무조정을 실시, 채무 기업인의 신용회복을 돕기로 했다.

장 사장은 지난달 말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에 대해선 “채무불이행자가 보다 많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4100여개 금융회사에서 연체채권을 인수할 계획”이라면서 “도덕적 해이나 형평성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축은행에서 인수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채권 2조3000억원은 만기 후 환매할 계획”이라면서 “매각이 되는 일부 사업장은 정상화를 추진해 PF 채권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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