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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900선 붕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여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16일 오전 11시께 19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22일(1899.50)이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1896.69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전날보다 19.12포인트(1.00%) 떨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초반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910선을 오갔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중국의 경제성장률 부진과 미국 뉴욕증시 하락의 악재가 고스란히 코스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정부의 추경 발표가 어느 정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날 정부는 추가경정예산한 17조3000억원과 기금 지출 증액 2조원 등 모두 19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공기업 투자 1조원을 늘린 것을 포함하면 20조원이 넘는 규모지만 순수 세출 확대는 기금 증액을 포함해 7조3000억원에 그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외국인은 1619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09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들고 있다. 닷새 째 매수세를 이어간 기관은 이날 개장 초에도 팔자 흐름이었지만 오전 중 매수세로 돌아서 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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