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NHN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은 16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3.30%(9500원) 상승한 2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하루만에 상승 전환이다.

전날보다 0.52% 오른 28만9000원으로 시작된 NHN은 상승폭을 서서히 늘리며 29만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NHN의 1분기 실적은 매출 액이 전년보다 23.1% 증가한 7050억원, 영업이익은 21.8% 늘어난 211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사업 부문의 매출 호조에 마케팅 비용이 예상을 밑돌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은 30%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은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수가 현재 1억3500만명(일본 5000만명, 태국 1600만명, 대만 1500만명, 스페인 1000만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일간 가입자도 60만명으로 초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 며, 1분기 매출은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에서는 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 스티커 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 기업광고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어 올해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 상승으로 인한 기업가치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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