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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악재 겹친 코스피.. 1900선도 불안
[헤럴드경제=김우영기자] 중국의 경제성장률 부진과 미국 뉴욕증시 하락이란 악재의 여파가 코스피 지수 1900선을 위협하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1911.13를 기록, 전날보다 9.32포인트(0.49%) 내렸다.

개장 직후 전날보다 19.12포인트(1.00%)가 빠진 1901.3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로 간신히 1900선을 지키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13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88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세를 보인 뉴욕증시는 장 막판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크게 떨어졌다. 북핵 리스크와 엔화 약세 등 기존의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친 7.7%에 그치는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는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형주와 중형ㆍ소형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철강ㆍ금속, 전기ㆍ전자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ㆍ가스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날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4 예약판매로 상승했던 SK텔레콤 등 통신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3000원(0.20%) 떨어진 152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500원(0.26%)오른 19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엔지니어링은 1.48%(1400원) 하락한 9만3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1%(0.60포인트) 내린 553.44를 기록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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