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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첫 한ㆍ중 FTA 5차 협상, 하얼빈서 개최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ㆍ중 FTA 제5차 협상이 오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렸던 제4차 협상에 이은 협상으로 약 6개월만이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협상이다.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정부에서 외교통상부가 맡았던 협상 주체를 바뀐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맡았다.

그동안 제조업 협상에만 관여했던 산업부가 어떤 방식으로 협상에 접근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모델이 아닌 중국과의 FTA 협상 과정에서 이익의 균형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은 통상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미 양국간의 관세는 상당히 낮아졌고,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생산도 많아서 제조업 수출 경쟁력 제고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도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도 산업부가 중국의 농수산물 공세를 산업부가 얼마나 방어해 낼 수 있을 지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중국측은 이번 협상에 위지앤화(兪建華)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 참석을 계획하고 있다. 양측은 1단계 협상 지침에 관한 논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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