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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에 다시 찾아온 뮤지컬 ‘친정엄마’
김수미 나문희의 2013판 ‘친정엄마’가 다시 찾아온다. 4월19일부터 약 한 달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 다시 오른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고혜정의 수필집 <친정엄마>를 원작으로 2007년 연극을 시작으로 뮤지컬과 영화로 여러 번 무대에 올랐다. 고두심, 강부자, 김수미, 나문희 등 ‘친정엄마’를 거쳐 간 배우도 여럿이다.

그냥 엄마가 아니라 친정엄마인 이유를 짐작했을 것이다. 어려운 살림에도 애지중지 키운 딸을 결혼시키는 장면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사건건 엄마와 티격태격하던 딸이 아이를 낳아 키우며 조금씩 엄마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가장 가깝지만, 어느 순간 멀게 느껴지던 엄마와 딸이 화해하는 시간은 딸이 ‘엄마’가 되는 순간. “너도 꼭 너 같은 딸을 키워봐야한다”던 엄마의 말을 부정할 수 없는 시간과 맞닥뜨린다.

그렇게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면서도 “미안했다”, “사랑한다”고 엄마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딸들 이야기가 녹아 있다. 그 딸의 마음 알아주는 엄마 이야기 또한 함께 버물어진다.

‘친정엄마’는 주인공만 여자인 것이 아니다. 극본, 연출, 안무감독 등 주요 스태프들 또한 대부분이 여성이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 5월 공연은 평일에도 2회씩 진행된다.




김성숙 이슈팀기자 /goong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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