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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구’도 한류 전파···특구진흥재단-에콰도르, 대덕특구모델 2차 컨설팅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이재구, 이하 진흥재단)은 10일(현지시각) 에콰도르 고등과학기술부(SENESCYT)와 대덕특구 모델에 대한 2차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재단은 에콰도르가 국가사업으로 조성 중인 야차이(Yachay) 신도시 내 대덕특구를 중점으로 한국형 STP(Science and Technology Park) 조성 및 운영 컨설팅을 추진하고자 에콰도르 수도 키토(Quito)에서 동 MOU 체결을 통해 상호기관 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 협약은 지난해 4월 진흥재단이 35만달러 규모로 추진한 야차이(Yachay) 내 연구중심대학 모델 및 STP 조성 컨설팅이 올해 3월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후속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진흥재단은 에콰도르 고위공무원 및 STP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대덕특구 모델전수 교육도 지속 추진한다. 진흥재단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9회에 걸쳐 개발도상국 51개 국가의 고위 공무원 및 STP 관계자 174명을 대상으로 대덕특구 모델 전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은 2010년 5회차 교육을 이수한 에콰도르 헥터 로드리게스(Héctor Rodriguez) 현 차관이 한국형 STP 모델을 자국의 과학기술 중심 신도시 조성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해 성사됐다.

진흥재단 이재구 이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진흥재단의 한국형 STP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사례”라며, “에콰도르 외에도 여러 국가에 대덕특구의 경험이 전수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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