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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외투기업 동서석유화학 공장증설 준공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외국인투자기업 동서석유화학(주)이 가전이나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아크릴계 합성수지 원료인 ‘AN공장 증설’을 준공했다.

울산시는 동서석유화학㈜은 12일 오후 남구 부곡동 154번지 공장 현장에서 박맹우<사진> 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일본본사 및 울산공장 임직원, 주요 고객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증설 준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두고 1931년 설립한 글로벌 종합화학메이커인 아사히카세히㈜가 100% 출자하여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1972년 국내 최초로 아크릴섬유, 고무 및 ABS 수지 원료인 AN(아크릴로니트릴모노마)을 생산하여 우리나라 섬유산업, 고무산업, 합성수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총 2000억 원이 투입되어 네 번째 ‘AN 생산시설’이 확충됨으로써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31만 5000톤에서 56만 톤으로(24만 5000톤↑) 늘어났다.

이는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향후 한국과 대만, 중국을 주축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AN사업 아시아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마켓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동서석유화학(주)의 이번 증설투자는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국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이루어진 신설에 버금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한국 최고의 화학도시 울산의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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