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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고 안전하게 암벽등반 배우자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확대를 위해 응봉산암벽공원 암벽등반교실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암벽등반은 흔히 일반인에게는 어려워 일부 사람들의 스포츠라고 인식되어왔지만,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다양한 레포츠활동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도심속 인공암벽을 찾는 발걸음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암벽등반은 홀더나 파인홈에 몸을 실어 등반하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투자시간에 비해 운동량이 높고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사용하므로 몸매나 체중관리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 개원한 응봉산 암벽공원은 채석장으로 사용됐던 응봉산 절개지에 조성된 것으로 서울특별시 산악연맹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암벽체 구조 보수·보강 및 노후 패널 교체, 암벽교실 활성화를 위한 실내 암벽설치 등 시설공사를 마치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013년 암벽등반교실은 총 7기, 매 기당 20명 내외로 운영하며 평일 저녁시간에 이루어지는 성인반뿐 아니라 방학기간에는 초등반과 청소년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 강의부터 체험위주의 실기 교육, 응용동작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암벽등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여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민뿐 아니라 누구든 참여를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공원녹지과(☎2286-5657) 또는 암벽등반공원 관리사무소(☎2286-6061)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권세동 공원녹지과장은 “암벽등반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포츠로서 주민들의 심신도 단련하고 자신감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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