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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사유지 무상귀속’ 도로 확장 성과
토지비용 18억5000만원 절감
서울 성동구가 사유토지를 무상귀속 사용 조건으로 보도ㆍ차도를 대폭 확장하고 토지매입비용 18억5000만원을 절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최근 성수2가1동 주민센터 앞 4m 미만 보도ㆍ차도 혼용의 열악한 도로를 보도가 있는 8m의 보도로 대폭 개선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없앴다.

그간 성수2가1동 주민센터 앞 이면도로는 인근 이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로 인해 차량통행이 증가하고 보도ㆍ차도 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와 무단 주ㆍ정차 시 교통흐름이 끊기는 등 민원 요소가 많았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도로환경 개선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 성수동지역은 지식산업센터 등 대형건축물의 신축이 증가추세에 있어 준공 시 교통량 증가에 따라 이면도로의 주민 보행환경 개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상태였다.

이에 구는 동 주민센터와 인접해 건립된 지식산업센터 신축과 연계끊임 없는 이해와 설득으로 무상귀속 사용 조건을 이끌어낸 것이다.

성수2가1동 주민센터는 부설주차장 위치를 변경하고 전면 구조물(장식벽)을 철거해 보도와 차도를 확보하고, 지식산업센터는 부지 내 보행통로와 완화차로를 설치하기로 협력해 기존 4m 미만의 열악한 도로를 보도가 있는 8m도로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성동구가 시행한 민ㆍ관 합동 자율적 전면도로 확폭은 도로 신설대비 토지매입비용 18억5000만원의 절감 효과도 이뤄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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