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 김봉순 할머니, 원폭 피해 보상금...모교 기부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김봉순(87) 할머니가 원폭 피해 보상금을 모아 모교에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

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김씨가 원폭 피해 보상금과 틈틈이 모은 3000만원을 지난달 29일 모교인 대구성서초등학교에 기부했다.

김씨는 지난 2010년께 36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 3000만원을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했고 학교는 대형 TV, 컴퓨터, 모니터를 구입했다.

김씨는 “선생님과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착한 학생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신태석 교장은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기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모교를 사랑하는 실천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교육에 힘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